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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이어 예일도 아시아계 차별?…美정부 조사 중
작성자 : 관리자
2018-10-09
26일(현지시간) AP는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에 이어 예일대에서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을 차별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 행정부에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10년 미국 뉴 헤이븐에 위치한 예일대 졸업식 풍경. 


교육 당국, 예일대 입학사정에 대한 조사 시작  
예일대 측은 차별 의혹 강하게 부인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에 이어 예일대에서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을 차별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 행정부에서 조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AP는 브라운대와 다트머스대에서 일어난 비슷한 의혹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던 미 교육당국이 예일대의 입학사정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당국이 이미 충분한 자료를 확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뉴저지에 위치한 '교육을 위한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은 예일대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가 인종적 이유를 기반으로 불합리하게 아시아계 미국인의 입학을 막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26일 교육부 관계자가 해당 단체에 보낸 답장에 따르면 그들은 예일대에 지원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 현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법무부는 관련된 질문에 응하지 않았지만 "(입학과정에)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어떤 잠재적인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피터 샐로비 예일대 총장은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예일대가 입학 과정에서 "사람 전체"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생동적이고 다양한 학구적 공동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 차별 논란은 학업 성적이 뛰어난 아시아계 학생들의 주요 대학 입학 비중이 늘어나며 불거졌다. 흑인, 히스패닉 등 다른 소수 인종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요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아시아계 지원자에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현재 미국의 많은 대학들은 다양한 인종을 흡수해 다양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대학입시 과정에서 인종적인 고려를 도입하고자 하는 다른 대학들이 대법원의 판례에 도전하며 일어난 것"이라는 샐로비 총장의 이번 발언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샐로비 총장은 또 이번 조사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변하지 않는 헌신"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_뉴시스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