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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 합격률, 아시안이 백인·히스패닉보다 낮아
작성자 : 관리자
2018-11-30


▶ 가주변호사협, 올해 2월 시험 통계 발표, 재응시자 기준 UC 버클리 법대 63% 최고
▶ 첫 응시자는 샌타클라라대·로욜라 법대 순


올해 2월 치러진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응시자들의 합격률이 백인과 히스패닉 응시자들보다 낮게 나타나 여전히 법조계에서 아시안의 성장세가 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가 최근 공개한 지난 2월 변호사 시험 합격자 세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응시자들의 이번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처음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의 경우 36.4%로 백인 응시자들의 합격률 52.9%보다 크게 낮았고, 히스패닉 응시자들의 합격률 41.2% 보다도 낮게 집계됐다. 

재시험을 치른 아시아계 응시자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아 이들의 합격률은 28.6%로 백인 및 히스패닉 응시자들의 합격률 33.5%, 30.9%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합격 현황을 보였다.
  
법대 별로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2월 변호사 시험의 경우 법대 졸업반 학생들이 첫 응시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스탠포드 법대나 UCLA, UC 버클리, USC 등 주요 법대들의 합격자 통계는 잡히지 않은 가운데, 재응시자 기준 합격 현황에서는 UC 버클리 출신이 27명 응시해 17명이 합격해 63%의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어 LA의 로욜라 법대가 102명이 응시해 54명이 합격하면서 53%의 합격률로 2위에 올랐고, 이어 UCLA 법대(53%), UC 데이비스 법대(45%), UC 헤이스팅스 법대(42%) 등의 순이었다. <표 참조>

첫 응시자들을 기준으로 한 합격률은 샌타클라라대 법대가 올해 2월 변호사 시험에 13명이 응시해 10명이 합격, 77%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어 로욜라 법대 70%, 캘리포니아 웨스턴 법대 52%, 골든게이트대 50%, 사우스웨스턴 법대 3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적으로 변호사 시험의 합격 기준이 매우 높아 델라웨어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변호사 되기가 가장 어려운 주로 꼽히고 있는데, 지난 2월 치러진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전체 합격률은 29.1%에 불과했다.

전체 합격률은 첫 응시자의 경우 1,658명 중 709명이 합격해 42.8%를 기록,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재응시자들의 합격률은 3,645명 중 834명으로 22.9%에 불과했다.

올해 2월 시험의 로스쿨 종류별 합격률에서는 미국변호사협회(ABA)가 인증한 주요 법대들 중 캘리포니아 내 법대 출신의 합격률이 33.8%로 나타났고, 타주의 ABA 인증 법대 출신들의 합격률은 28.8%로 집계됐다.

또 ABA 인증이 아닌 캘리포니아 인증 법대 출신의 합격률은 11.6%, 그리고 비인증 법대 출신의 합격률은 10.7%로 나타났다. 



[출처_한국일보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