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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할 대학 장기적으로.. 멀리보고 선택하자!!
작성자 : 관리자
2022-03-25

▶ 대학 합격자 발표 후 수험생들이 대처해야 할 자세

▶ 12학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성적 급락 땐 합격 취소

▶ 드림스쿨 진학 실패 시 낙담 금물, 수시전형이나 편입 등 고려
 

학부모와 수험생의 희비가 교차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각 대학들이 이달 초부터 합격자 통보를 시작한 가운데
아이비리그와 주요 명문대들은 이달 말 일제히 합격 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드림스쿨에 당당히 입학허가서를 받았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고배를 마셨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고 다시 마음을 잡아야 할 때다. 합격 통지를 받아도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도 여러 곳에서 합격을 한다 해도 하나만 선택을 해야 함으로 남은 선택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 한다.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일 이후에 대처해야 할 요령에 대해 살펴본다.

 

■대학 선택의 적합한 기준 세우기

미국 대학입시는 제한 없이 원하는 대학들에 복수지원을 하고 합격한 대학을 선택해 진학하게 된다. 여기에 수험생들의 고민이 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가 3월 중순부터 시작해 4월 초까지 이어진다. 많은 지원자들의 경우 한 곳에서만
입학 허가서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서 합격통지서가 온다면 진학 결정에 문제가 없겠지만
몇 개의 대학이 조건이 비슷한 경우라면 합격의 기쁨과 동시에 고민이 시작된다.
중요한 판단기준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멀리 보라’고 조언한다. 지금의 판단이 10~ 20년 후 자신의 인생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에 대해 심사숙고 하라는 것이다. 집과의 거리, 재정보조 규모, 학교 분위기 등 다양한 기준을 비교해야 한다.
또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취업 기회가 많은 지역인지 아니면 타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는지도 기준이 될 수 있다.
어느 대학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지도 고려할 부분이다. 종합대학인지 학부 연구 중심인 스몰 칼리지가 어울리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의 지명도가 우선인지 전공에 따른 대학 선택이 먼저인지도 고민이 될 수 있다. 특히 명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4년 장학금을 받고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대학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단순히 학교 레벨만 염두 해 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강한 학교를 졸업해서 얻게 될 성과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12학년 끝까지 성실하게

12학년 2학기는 고교생활의 마지막 학기일 뿐 더러 대학 합격 통보 후에도 중요한 기간이다. 이때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중에는
급격한 성적하락들 들 수 있다. 합격 통보를 받았더라도 12학년 2학기 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 이 시기 급격히 성적이 떨어졌다면
대학에 따라서는 입학 승인을 철회할 수 있다. 설득력 있는 해명 사유가 없다면 합격 취소 통보 대상이다.
그리고 12학년 2학기 성적이 너무 많이 떨어지면 합격한 대학에서도 경고 서한을 보낼 수 있다.
이때 이 서한을 받고 반드시 입학처에 연락해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줘야
발생할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더블 디파짓 피하고 재정보조 체크할 것

여러 대학에서 합격했을 경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디파짓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더블 디파짓의 경우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기자의 합격을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돼 자칫 합격을 취소당할 수도 있다.
재정보조도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 원하는 대학에 비록 합격했다고 해도 재정보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면
크게 고민할 문제다. 대부분 사립대 학비가 6만달러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자칫 경제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면 가능하면 재정보조가 후한 대학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장학금을 준다면
더 말할 나위 없다. 이런 점에서 대학 측에서 보내오는 재정보조나 장학금의 내용이 들어 있는 재정보조 통지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불합격땐 롤링 어드미션 준비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던 대학들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해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바로 롤링 어드미션, 즉 수시전형이 있다. 롤링 어드미션을 시행하는 곳 중에는 명문대나 지명도 있는 대학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시전형 대학들과 자세히 비교해 본 후 더 낫다고 판단되면 롤링 어드미션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입학원서 마감시한을 정해 놓지 않고 계속해서 원서를 접수하고 검토해서 지원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알려주지만 주의할 사항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롤링 어드미션이라고 해도 명문대의 경우 접수 시작과 함께 지원서가 몰려 들 가능성이
높기에 신속하게 지원서를 접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늦게 제출할수록 결과를 늦게 받고 그만큼 경쟁률이 높아지고 정원이 다 채워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편입도 하나의 방법

원하는 드림스쿨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원하던 1 지망 대학에서 낙방한 학생이라면
일단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편입할 수도 있다. 이밖에 경제 사정으로 인해 비싼 학비 절감을 위해 전략적으로
편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대학원 진학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에서 경쟁이 좀 덜한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이수한 후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미주 한국일보 - 박주연 기자>